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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예지부터 차오루까지 최근 화제의 중심에 선 걸그룹 피에스타(FIESTA)가 뜨거운 현지 반응 속에 중국에서의 첫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어 미니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서 피에스타는 400여명의 현지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데뷔곡 '비스타(Vista)'를 시작으로 '짠해', '아무것도 몰라요' 등의 무대와 더불어 이번 팬미팅을 위해 두 달간 중국어를 갈고 닦으며 연습한 장전웨의 '나를 사랑하면 떠나지 말아요', 대표곡 '하나 더'의 중국어 버전을 깜짝 선보여 더욱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또 피에스타는 OX 퀴즈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의 이상형, 몸매 관리 비법, 한국에서의 최근 활동 등을 팬들에게 전했고, 특히 멤버 예지는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보여준 강렬한 카리스마 대신 중국어를 곁들인 귀여운 리액션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피에스타는 "아직 많은 활동이 없었음에도 항상 기다려주고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내년에 최대한 빨리 앨범을 준비해서 기회가 닿는 대로 중국을 방문해 꼭 다시 찾아 뵙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피에스타는 지난 봄 '짠해'로 활동 당시 특별한 중국 활동 없이도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인웨타이 내 K-POP 뮤직비디오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중국 현지에서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2'를 통해 큰 인기를 얻은 예지를 비롯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출연으로 단번에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많은 화제를 모은 '예능 희귀템' 차오루 등 멤버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걸그룹 피에스타에 대한 관심도 역시 나날이 상승 중이다.
예지는 오는 1월 정식으로 첫 솔로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으로 솔로 활동을 이어가며, 리더 재이는 현재 웹드라마 '대세는 백합'에 출연하며 연기돌로 맹활약 중이다. 중국 첫 팬미팅을 무사히 마친 피에스타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컴백 준비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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