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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 김상경 "8년 만에 또 세종 역할, 고민 많았지만 사명감 느껴"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2-28 17:50 | 최종수정 2015-12-28 17:49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KBS 드라마 '장영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상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12.28.

배우 김상경이 세종대왕 역할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1TV 대하드라마 '장영실'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영조 PD를 비롯해 송일국 김상경 김영철 박선영 이지훈이 참석했다.

이날 김상경은 "8년 전에 '대왕세종'에서 세종 역할을 맡았다. 이번에는 장영실을 돕는 세종 역할로 등장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지난 번 드라마를 할 때 역사를 굉장히 많이 공부 했다.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훌륭한 인물이고, 내가 감히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사실 지금도 어머니가 광화문에 가면 세종대왕 동상을 보고 내 얘길 하신다"고 세종이라는 인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김상경은 "물론 같은 역할을 두 번 한다는 면에서 고민도 많았다. 존경하는 인물 설문조사를 하면 늘 1위인 인물 아닌가. 맡는다는 것에서는 영광이기도 하지만 역할에 묶일까봐 걱정도 했다. 그런데 그런걸 떠나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털어놨다.

한편 '장영실'은 유교만이 세계의 질서로 여겨지던 시대에 천출로 태어나 평생 노비로 살 뻔 했으나 궁에 들어가 15세기 조선 과학 기술을 세계 최고로 만들어낸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다. 송일국 박선영 이지훈 김상경 김영철 정한용 등이 출연하며 2016년 1월 2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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