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은 피할 수 없는 거라고!"
무엇보다 23일 방송한 26회 분에서 장혁과 김민정이 닿으려야 맞닿을 수 없는, 엇갈린 모습을 담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극중 장혁이 김민정에게 부탁을 하면서 이해를 구하는 듯 어깨에 손을 올리자 김민정이 당황스러워하며 눈물을 뚝뚝 흘려내는 장면. 김민정은 자신에게 잔인한 간청을 하는 장혁에게 서러운 심정을 쏟아내고 장혁은 미안함을 드러낸다.
장혁과 김민정의 '가슴 아린 어슷컷' 장면은 지난달 30일 경상북도 문경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은 추운 날씨로 인해 얼굴이 꽁꽁 어는 바람에 대사를 발음하기조차 쉽지 않았던 상태. 서로 핫팩을 나눠 가진 두 사람은 얼굴에 핫팩을 이리저리 문지르면서도 마주 선 채 대사 호흡을 맞춰보며 촬영에 대한 열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밤 중 산속에서의 촬영이어서 여러 가지 예상치 못한 소음들이 발생, 산만한 분위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해 차분하게 촬영을 진행했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은 25회분에서는 장혁이 말뚝이(명태) 덕장 세우기에 돌입하면서, '장사의 신'이 되기 위한 도약을 시작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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