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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위의 여자' 서하준, 2달여 동안 복싱배우고 있는 사연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2-21 10:59


SBS 새아침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 제작 SBS 플러스)의 서하준이 드라마를 위해 2달여 동안 복싱에 매달리고 있었다.

아침극 1위인 '어머님은 내 며느리'후속으로 2016년 1월 4일 첫방송되는'내 사위의 여자'는 아들이 되어버린 사위를 우여곡절 끝에 장가보낸 장모, 그리고 그 사위와 결혼한 여자의 슬픈 운명으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과 증오, 화해와 사랑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서하준은 극중 KP그룹에 근무하는 김현태를 맡아 연기할 예정이다.

그가 연기하는 현태는 고아원에서 자랐지만 항상 씩씩하고, 부모님이 그리울때면 링에서 펀치를 날리는 캐릭터다. 또한 복싱특기생으로 대학 입학한 뒤 영채(이시원 분)와 만나 사랑하게 되었는데, 그녀가 임신하자 결혼하기에 이른다. 무엇보다도 그는 영채의 어머니이자 장모(박순천 분)의 반대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서하준은 지난 '사랑만 할래' 이후 1년 만에 다시 브라운관에 복귀했고, 당시 연출이었던 안길호 감독과도 재회했다. 그는 "새 드라마로 컴백하게 되었는데, 좋은 드라마를 위해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라며 "안감독님께서는 '끝까지 좋은 작품 될 수 있도록 파이팅하자'고 말씀해주셔서 더욱 힘내고 있다"고 들려주었다.

특히, 복싱특기생이라는 설정에 따라 그는 방송시작전 2달여 동안 복싱을 배우면서 캐릭터에 몰두중이다. 그는 "복싱을 하다보니 왜 유산소 운동 중 최고인줄 알겠더라"며 "비록 촉박한 시간이지만 연기를 위해 복싱을 하다보니 땀이 절로 나고 기분도 좋다"고 소개했다.

한편, 서하준이 출연하는 '내 사위의 여자'는 그동안 '여자만화구두', '사랑만할래', '당신을 주문합니다' 연출과 '옥탑방왕세자', '미세스캅'을 공동연출한 안길호감독, 그리고 안서정작가가 의기투합했다. 2016년 1월 4일 오전 8시 30분부터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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