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드디어 박혁권이 재등장한다.
아쉬움도 잠시뿐. 박혁권은 '육룡이 나르샤'에서 길태미뿐 아니라 길태미의 쌍둥이 형인 길선미까지, 1인 2역을 맡아 재등장할 것을 예고했다. 박혁권은 이미 극 초반 은둔고수 길선미로 한 차례 등장, 이방지(땅새/변요한 분)의 목숨을 구했다. 길태미가 죽음으로 퇴장한 가운데, 길선미가 언제 재등장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12월 20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12월 21일 방송될 23회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 길태미가 아닌, 길선미의 모습으로 등장한 박혁권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둠 속에서 조심스럽게 모습을 드러낸 길선미가 있다. 화려한 장신구도, 눈꼬리를 길게 뺀 아이메이크업, 알록달록한 비단 의상도 없다. 대신 덥수룩하게 자란 수염과 길게 헝클어진 머리, 무채색의 의상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쌍둥이 형제인 길태미와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다르다.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길태미 아닌 길선미로, 배우 박혁권이 재등장하는 '육룡이 나르샤' 23회는 12월 2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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