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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터보 김정남, "김종국 제안에 염치 없어 고맙다는 말조차 못했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12-18 17:07 | 최종수정 2015-12-18 17:07



컴백 터보 김정남

컴백 터보 김정남

15년 만에 그룹 터보로 컴백한 김정남이 김종국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18일 오후 1시 서울 강남대로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그룹 터보의 정규 6집 앨범 '어게인(AGAIN)' 음악감상회에는 터보의 세 멤버 김종국, 김정남, 마이키가 참석했다.

이날 김정남은 "사실 저는 '무한도전-토토가' 출연만으로 감사했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 선뜻 김종국이 제안했을 때 너무 미안했다"며 "너무 고마웠지만, 그렇게 말하는 것도 미안했다. 내가 염치없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남은 "하지만 녹음하면서 생각을 바꿨다. 동생 하나 잘 둬서 터보 울타리 안으로 불러줬다면, 다른 생각을 하는 것보다 최선을 다해서 종국이한테 폐를 끼치지 말자는 생각이다"고 속내를 털어냈다.

또 마이키 역시 "저는 종국이 형이 뭘 하든 하겠다는 마음이다. 감사한 것도 있지만, 좋은 프로젝트로 형이 진행하는 건 뭐든 한다. 그게 터보든, 종국이 형의 행사든 다 하겠다"고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15년만에 3인조로 돌아오는 터보는 오는 21일 0시 정규 6집 앨범을 정식 발매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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