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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남궁민·박성웅 날선 대립, 순간 시청률 16.93% 기록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5-12-17 14:17


사진=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남궁민과 박성웅의 날 선 대립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 윤현호 극본, 이창민 연출)에서는 서촌여대생 살인사건의 살해자로 지목된 서진우(유승호)의 아버지 서재혁(전광렬)의 공판이 진행되었고, 당시 박동호(박성웅)가 등장해 재혁을 변호하겠다고 나서는 장면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진우와 동호의 끈끈한 우정, 그리고 남규만(남궁민)을 몰래 뒤따라가 몰래카메라로 촬영한 동호에 이어 진우와 인아(박민영)가 규만의 별장을 몰래 들어가는 장면 등도 스피디있게 전개되었다. 특히, 규만이 동호의 사무실에 찾아간 자리에서 자신이 정아 살인범임을 자백한 내용이 담긴 CD를 확인한 뒤 컴퓨터를 집어던질 당시에는 순간최고 16.93%까지 치솟은 것이다.

'리멤버'는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의 경우 지난회 보다 무려 2%나 상승한 11.7%를 기록하며 KBS2 '객주-장사의 신 2015'(10.6%)와 MBC '달콤살벌 패밀리'(5.8%)를 제치고 수목극 1위에 등극했다.

점유율부문에서도 남녀시청자 10대가 각각 무려 48%와 53%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남성시청자 40,50대가 27%와 23%, 그리고 여성시청자의 경우 20대부터 50대까지 모두 20~30%를 훌쩍 넘은 것.

SBS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리멤버' 3회는 아버지 재혁을 구하기위해 변호사 동호를 믿었던 진우와 인아의 모습, 그러다 마지막에 동호가 남회장(한진희)을 만나면서 반전을 예고하는 장면이 스펙타클하게 전개되었다. 4회에서는 이들 간에 또 깜짝 놀랄만한 전개가 이뤄질지 꼭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는 내용을 그리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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