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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런닝맨'의 임형택 PD가 게스트 섭외에 대해 "가장 기본은 언제나 '런닝맨' 멤버들이다"고 전했다.
한때 영화·드라마 홍보를 위한 게스트 섭외로 구설에 오르기도 한 '런닝맨'. 이와 관련해 임형택 PD는 "'런닝맨'은 절대 홍보 예능이 아니다"며 억울한 마음을 토로했다.
임 PD는 "한때 새로운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출연해 '런닝맨' 멤버들과 미션을 펼쳤지만 이는 모두 시기와 콘셉트가 맞아 떨어진 우연이다. 우리가 일부러 홍보를 해주기 위해 섭외한 게스트는 단 한 명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스타 게스트를 항상 원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쉬웠던 스타 게스트는 있었다. 바로 2013년 영화 '신세계'가 개봉할 당시 최민식과 이정재다. 최민식, 이정재 둘 다 예능에서는 본 적 없는 배우들이라 '런닝맨'에 등장하는 것만으로 신선한 그림이 연출될 것 같았다. 그래서 섭외를 시도했는데 불발됐다. 막판까지 조율을 해보려고 했으나 쉽지 않았다. 다른 게스트는 모르겠는데 특히 최민식은 평소 팬인 만큼 더 안타까웠다. 아마 세상에서 제일 아쉬운 게스트 섭외가 아닐까 싶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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