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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런닝맨' PD "최민식·이정재 섭외 불발, 세젤아"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5-12-16 11:47


사진=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런닝맨'의 임형택 PD가 게스트 섭외에 대해 "가장 기본은 언제나 '런닝맨' 멤버들이다"고 전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의

살벌한 예능 판도 속에서 악착같이 살아남은 '런닝맨'. 5년간 '런닝맨'을 이끌어온 임형택 PD는 최근 스포츠조선과 만나 '런닝맨'의 위기와 돌파구, 새로운 시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때 영화·드라마 홍보를 위한 게스트 섭외로 구설에 오르기도 한 '런닝맨'. 이와 관련해 임형택 PD는 "'런닝맨'은 절대 홍보 예능이 아니다"며 억울한 마음을 토로했다.

임 PD는 "한때 새로운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출연해 '런닝맨' 멤버들과 미션을 펼쳤지만 이는 모두 시기와 콘셉트가 맞아 떨어진 우연이다. 우리가 일부러 홍보를 해주기 위해 섭외한 게스트는 단 한 명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요즘에는 특별히 게스트를 섭외하지 않고 '런닝맨' 자체 내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려 노력하는 중이다. 게스트에 대한 문은 늘 활짝 열려있지만 그래도 기본은 언제나 '런닝맨' 멤버들이다"고 자신했다.

이어 "스타 게스트를 항상 원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쉬웠던 스타 게스트는 있었다. 바로 2013년 영화 '신세계'가 개봉할 당시 최민식과 이정재다. 최민식, 이정재 둘 다 예능에서는 본 적 없는 배우들이라 '런닝맨'에 등장하는 것만으로 신선한 그림이 연출될 것 같았다. 그래서 섭외를 시도했는데 불발됐다. 막판까지 조율을 해보려고 했으나 쉽지 않았다. 다른 게스트는 모르겠는데 특히 최민식은 평소 팬인 만큼 더 안타까웠다. 아마 세상에서 제일 아쉬운 게스트 섭외가 아닐까 싶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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