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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神' 한채아, 갑작스런‘변복(變服) 자태’...과연 이유는?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2-15 23:59


"소소한 복장 속에서도 빛나는 '경국지색 미모'!

'장사의 神-객주 2015' 한채아가 대행수 부인의 화려하고 고급진 한복이 아닌, '몸종 복장'으로 변복,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한채아는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제작 SM C&C)에서 가슴 속에 불길을 안고 사는 조선 최고 경국지색 조소사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지난 23회분에서 한채아는 장혁과 우연히 소나무 숲에서 만나 뱃속 아이에 대한 진실을 말하려다 이덕화에게 발각, 집 안에 갇히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오는 16일 방송될 24회 분에서 한채아가 김민정이 데리고 다니는 신딸 간난이의 옷을 입고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을 담아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늘색과 연보라색이 섞여있는 수수한 저고리와 허름한 남색 한복 치마를 입은 한채아가 쓰개치마를 뒤집어쓴 채 몰래 '신가대객주'를 탈출하는 장면. 더욱이 한채아는 '신가대객주' 일꾼들이 자신을 알아볼까봐 두려움이 담긴 표정으로 눈치를 살피고 있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과연 한채아가 남루한 몸종의 한복으로 바꿔 입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한채아가 향하고 있는 장소는 어디인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채아의 '간난이 변신'장면은 지난달 20, 25일 경기도 수원 '장사의 神-객주 2015'에서 촬영됐다. 한채아는 앞부분에서 주로 입었던 소복, 대행수 부인이 입는 고혹적인 한복에 이어 또 다른 스타일의 평범하고 소박한 한복을 입게 됐던 상태. 한복의 재질과 빛깔이 전혀 달라 신기하다며 한채아는 연신 간난이 한복의 이곳저곳을 만져보며 스태프들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기도 하는 등 현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한채아는 수수한 한복으로 바꿔 입었어도 감춰지지 않는 눈부신 미모로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한채아가 파란색 계열의 저고리를 입게 되자 유난히 뽀얗고 하얀 피부가 더욱 투명하게 도드라졌던 것. 이를 본 스태프들이 "조선시대나 지금이나 경국지색의 미모라서 역시 다르다"며 손가락을 높이 치켜들면서 현장은 웃음바다를 이뤘다.

그런가하면 한채아는 촬영이 시작되자 지금까지 웃음기 가득했던 표정을 한순간에 바꾸며 조소사 역으로 완벽하게 몰입했다. 쓰개치마로 얼굴을 가린 후 경계하는 눈빛으로 주위를 둘러보는 한채아의 모습에 보는 이들마저 빠져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한채아는 장혁에게 뱃속 아기에 대한 진실을 말할 수 없어 괴로워하는 모습을 절절하게 그려내고 있다"라며 "한채아가 과연 관아로 붙잡혀간 장혁을 위해서 변복을 감행한 것인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 23회분에서는 김민정이 '운명남' 장혁을 향한 서슬 퍼런 돌직구 발언을 던지며 일편단심 외사랑을 표현, 시청자들을 집중시켰다. '장사의 神-객주 2015' 24회 분은 오는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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