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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 이현우 VS 흑발 이홍빈, 훈남 가득 '무림학교'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5-12-14 09:32


사진=JS픽쳐스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무림학교'의 이현우, 이홍빈이 훈훈한 외모로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후속의 KBS2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김현희·양진아 극본, 이소연 연출)에서 캠퍼스의 훈훈한 남학생 윤시우와 왕치앙 역을 맡은 이현우와 이홍빈.

윤시우는 최고의 인기를 누렸지만, 하루아침에 망돌(망한 아이돌)로 전락한 뒤 제 스스로 무림학교로 들어갔고, 왕치앙은 말썽을 피우다 재벌 아버지의 강압으로 아무나 못 오는 무림학교에 발을 들이게 된다.

까칠한 성격의 윤시우와 해맑은 철부지 왕치앙, 극과 극의 매력을 가진 두 남자는 사실 겉으로 보기엔 대학 입학을 앞둔 신입생들이라면 누구나 상상해봤을 바로 그 훈남 선배다.

예민하고 거만한 시우와 반대로, 구김살 없이 밝고 귀여운 치앙. 살아온 환경부터 성격까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두 남자는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불쾌한 기억만 한가득 남기며 앙숙 같은 사이가 된다고. 하지만 시우와 치앙 모두 절대 우위를 따질 수 없는, 각각의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 예정이다.

극 중에서는 상반되는 캐릭터 때문에 자주 티격태격 하지만, 실제로는 93년생 동갑이다 보니 급속도로 친해졌다는 이현우와 이홍빈. 이들은 촬영장에서 틈틈이 이야기도 나누고 딱 스물셋 또래처럼 장난도 치며 주위 스태프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는 후문이다. 무림학교에서 함께 붙어 지내며 싸움과 화해를 반복할 이들의 케미가 기대되는 이유다.

제작진은 "쉬는 시간에 이현우가 이홍빈에게 어깨 마사지를 해줄 정도로 두 사람은 동갑내기 친구다운 친화력을 보이고 있지만, 극 중에서 시우와 치앙은 강렬한 첫 만남 때문에 서로를 원수 보듯 대할 예정이다. 시우와 치앙이 과연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을지, 무림학교에서 어떤 일들을 겪게 될지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당부했다.

취업과 스펙 쌓기가 목적이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아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가르치는 특별한 인생 교육을 깨우쳐가는 과정을 그릴 글로벌 청춘액션드라마 '무림학교'. '오 마이 비너스' 후속으로 2016년 1월 11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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