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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5' 주미연 등장, 순간시청률 17.39% 기록 '파란'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5-12-14 09:23


사진=SBS 'K팝스타5'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무대공포증'을 딛고 일어난 주미연에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 K팝스타5'가 수도권 기준 순간 최고시청률 17.39%를 기록하며 KBS2 '1박2일'을 넘어서는 파란을 일으켰다.

'K팝스타5'는 닐슨코리아 전국가구기준 시청률 11.4%를 기록하며 14.8%인 '1박2일', 12.8% 인 MBC '진짜사나이2'에 비해 1%이상의 차이가 벌어졌다.

하지만 순간 최고 시청률은 17.39%를 기록하며 '1박2일'(17.12%)과 '진짜 사나이2'(16.94%)를 넘어서는 결과를 나타났다.

이처럼 순간 최고 시청률을 선보인 주인공은 송곳 같은 목소리로 가요 감성의 극찬을 받은 참가자 주미연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주미연은 "노래를 참 좋아했는데 입시 실패와 외모 컴플렉스로 무대공포증이 있다. 트라우마 때문에 이번 기회를 잘 치러내지 못하면 또 몇 년 동안 노래를 할 수 없을 것 같아 무섭다"고 솔직함 심경을 전했다.

이어 주미연은 그룹 엠씨더 맥스의 '그대는 눈물겹다'를 두 눈을 꼭 감은 채 얇은 허스키 보이스, 절제된 호흡, 완벽한 감성을 자아내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주미연의 무대가 끝난 뒤, 양현석은 "기존 가수들에게서는 들어본 적 없는 목소리다. 노래를 듣는 내내 송곳으로 콕콕 찔리는 느낌. 마음 속으로 뭔가 자꾸 찌른다"며 놀란듯한 표정을 지었다.


유희열은 "이 무대 그대로 음원을 내도 스터디셀러를 기록 할 수 있을 거다"고 극찬한 뒤, "이것이 가요의 힘이다"며 응원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냈다.

각양각색 실력파 참가자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팝스타5'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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