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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마담 앙트완, 지금껏 했던 로코와 다르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5-12-14 08:08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마담 앙트완' 한예슬의 첫 촬영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후속으로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 측은 14일 설렘 가득한 한예슬의 첫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예슬은 설레는 표정으로 뮤지컬 극장을 찾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그녀의 옆 비어 있는 자리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또 다른 사진 속 한예슬은 김윤철 감독과 쉼 없이 연기에 대해 의견을 나누거나, 자신의 촬영 컷을 집중해서 보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열의를 가지고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자기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한예슬 분)과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 최수현(! 성준 분)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로, 한예슬은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능력을 지닌 가짜 점쟁이 고혜림을 연기한다.

고혜림은 비운의 프랑스왕비 마리 앙트와네트와 영적으로 통한다는 신점(神占)으로 유명한 일명'마담 앙트완'이지만 사실 점괘는 모두 가짜다. 하지만 타고난 심리파악의 달인이자 남다른'촉'을 가진 예감 능력으로 사람들의 사연을 척척 꿰뚫어 보며 상처를 치유한다. 한예슬은 이런 고혜림을 통해 가슴을 울리는 감동과 재미를 전하는 동시에 심리학자 최수현 역을 맡은 성준과는 설렘 가득한 러브라인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한예슬은 지난달 9일 진행된 촬영에서 감탄이 절로 나오는 완벽 비주얼로 시선을 한 몸에 사로잡았다. 웨이브 헤어스타일에 오렌지색의 재킷으로 화사한 분위기를 완성한 한예슬은 촬영 전부터 꼼꼼하게 대사와 동선을 체크하며 캐릭터에 몰입했다. 또 촬영이 끝날 때마다 빠짐없이 모니터를 하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이어 한예슬은 즐거운 기색이 역력한 표정과 분위기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어 전 스태프들을 웃게 만드는 해피 바이러 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MBC'환상의 커플'부터 전작이었던 SBS'미녀의 탄생'까지, 매 작품마다 통통 튀는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내왔던 한예슬은 "지금까지 했던 로맨틱 코미디와는 사뭇 다르다. 인간적인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흥미로운 캐릭터라 고혜림을 연기하는 것이 정말 설렌다"고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마담 앙트완'은 MBC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을 통해 다수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스타 작가 홍진아와 MBC '내 이름은 김삼순',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를 연출한 김윤철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사랑'에 관한 복잡 미묘한 심리들을 위트와 감정의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스토리로 담아내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마담 앙트완'은 '빠담빠담' 후속으로 1월 방송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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