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의 '지구밖남(男) 8종 세트'가 공개됐다.
또한 영호는 주은이 부적 같이 여기는 가방이 악취로 인해 더 이상 쓸 수 없게 되자, 주은을 위한 새 가방을 마련했던 상태. 주은에게는 "냄새 나는 가방이 집에 있는 게 싫어서"라는 말로 본심을 숨기며 선물을 건넸지만, 가방 안에 '나 지는 거 싫어합니다'라고 메모를 남겨 주은을 미소 짓게 했다. 까칠하지만, 한없이 따뜻한 속내를 가진, 츤데레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던 셈이다.
뿐만 아니라 소지섭은 더할 나위 없는, 솜사탕 같은 달콤함으로 신민아는 물론 여심을 달구고 있다. 지난 6회 분에는 "남자는 장난치고 싶은 여자랑 다른 것도 하고 싶어 하는데. 강주은씨 몸은 내 마음이니까. NO 못해요"라는 말과 함께 신민아와 첫 키스를 나눠 보는 이들의 심장을 폭격했다. 또한 지난 8회 분에서는 영호가 그룹 '가홍'의 후계자라는 것을 알게 된 주은이 배신감에 휩싸인 채 대구로 내려가자, 대구까지 찾아가 "나와요, 나 추운거 제일 싫어해요"라는 메시지를 보내 주은을 설레게 했던 것. 두 팔 벌린 코트 속으로 주은을 안으며 놀리듯 "뱃살이 좋을 때도 있네~"라고 달달하게 속삭이는 영호의 모습이 안방극장을 설렘 지수를 끌어 올렸다.
제작사 측은 "김영호 캐릭터와 3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소지섭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새롭게 불거진 위험한 상황에서 또 어떤 매력을 펼쳐낼 지, 또 다른 소지섭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일 방송된 '오 마이 비너스' 8회분에서는 주은(신민아)과 영호(소지섭)가 위기를 극복한 후 두 사람만의 '꿀 트레이닝'을 펼치는 모습으로, 기승전 헬스 힐링 로맨스의 진수를 선보였다. K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9회분은 오는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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