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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 소이 전지윤, 영화 '프랑스 영화처럼' 통해 스크린으로 영역 확장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5-12-13 15:17


'프랑스 영화처럼' 소이, 전지윤, 김다솜(위부터)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사랑 영화를 완성했다. 내년 1월 14일 개봉하는 영화 '프랑스 영화처럼'(제공/배급 ㈜콘텐츠판다, 제작 ㈜루스이소니도스, 갱/감독 신연식)에 출연한 소이, 다솜, 전지윤이 주인공. '프랑스 영화처럼'은 '배우는 배우다'의 이준, 단편 '내 노래를 들어줘'의 크리스탈을 출연시켰던 신연식 감독의 작품. 아이돌 출신 배우들과 작업을 많이 한 터라 이번 작품에 기대가 모아진다.

'배우는 배우다'로 아이돌 그룹 엠블랙이었던 이준에게 배우로서의 매력을 발굴한 신연식 감독은 '아이돌의 선생님'이라고 부를 정도로 많은 아이돌들과 호흡을 맞춰왓다.

첫 이별, 첫 설렘, 첫 그리움 그리고 첫 사랑까지 두근대던 모든 시작의 처음을 소환하는 '프랑스 영화처럼'에는 그룹 티티마의 소이, 포미닛의 전지윤, 씨스타의 김다솜이 출연 신연식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먼저 1999년 그룹 티티마로 데뷔한 후 라즈베리 필드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에세이 작가, 방송인 등 전천후 아티스트로 활약 중인 소이가 '조류인간'에 이어 신연식 감독과 또 한 번 배우로서 호흡을 맞췄다. '워킹 데드'의 미드 스타 스티븐 연과 함께 세번째 에피소드 '리메이닝 타임'의 주인공을 맡은 소이는 갑작스런 이별 통보를 받은 연인의 심리를 세심하게 표현해냈다. 밝고 건강한 본인의 이미지와는 다른 현실적인 여자친구의 불안을 담백하게 연기한 배우 소이는 단편 '오하이오 삿포로'에 이어 '조류인간'과 '프랑스 영화처럼'까지 배우로서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Mnet의 예능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 2'를 통해 화제에 올랐던 포미닛의 전지윤은 이번 영화를 통해 배우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포미닛 멤버로서의 강렬함과 '언프리티 랩스타2'의 귀여움에 이어 자연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첫 번째 에피소드인 '타임 투 리브'에 출연한 전지윤은 연기파 배우 이영란의 네 딸 중 막내딸로 출연해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극 중에 녹아들었다.

브라운관에서 스크린으로 영역을 넓힌 씨스타의 다솜은 배우 김다솜으로 독립영화의 은막에 입성했다. KBS1 일일 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와 KBS2 미니 시리즈 '별난 며느리' 주인공을 통해 긴 호흡의 연기를 체득해 온 김다솜은 두 번째와 네 번째 에피소드인 '맥주 파는 아가씨'와 '프랑스 영화처럼'의 주인공을 맡아 낯선 얼굴과 신선한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두 편의 에피소드에서 고단한 일상의 신산함과 밀당녀의 속내라는 전혀 다른 감정을 과장되지 않은 감성으로 소화해내며 영화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편, 다솜은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개최되는 '제5회 CINE ICON : KT&G 상상마당 배우 기획전'에 '글로리데이'의 수호, 김희찬, 지수, '초인'의 김정현, 김고운과 함께 '뉴 아이콘'으로 이름을 올리며 관객과의 설레는 첫 만남을 함께할 예정이다.

'새로운 배우의 얼굴을 발견'하는 눈썰미 좋은 아이돌 선생님 신연식 감독과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무장한 소이, 전지윤, 김다솜의 앙상블을 맛 볼 수 있는 '프랑스 영화처럼'은 내년 1월 14일 개봉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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