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사랑 영화를 완성했다. 내년 1월 14일 개봉하는 영화 '프랑스 영화처럼'(제공/배급 ㈜콘텐츠판다, 제작 ㈜루스이소니도스, 갱/감독 신연식)에 출연한 소이, 다솜, 전지윤이 주인공. '프랑스 영화처럼'은 '배우는 배우다'의 이준, 단편 '내 노래를 들어줘'의 크리스탈을 출연시켰던 신연식 감독의 작품. 아이돌 출신 배우들과 작업을 많이 한 터라 이번 작품에 기대가 모아진다.
최근 Mnet의 예능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 2'를 통해 화제에 올랐던 포미닛의 전지윤은 이번 영화를 통해 배우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포미닛 멤버로서의 강렬함과 '언프리티 랩스타2'의 귀여움에 이어 자연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첫 번째 에피소드인 '타임 투 리브'에 출연한 전지윤은 연기파 배우 이영란의 네 딸 중 막내딸로 출연해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극 중에 녹아들었다.
브라운관에서 스크린으로 영역을 넓힌 씨스타의 다솜은 배우 김다솜으로 독립영화의 은막에 입성했다. KBS1 일일 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와 KBS2 미니 시리즈 '별난 며느리' 주인공을 통해 긴 호흡의 연기를 체득해 온 김다솜은 두 번째와 네 번째 에피소드인 '맥주 파는 아가씨'와 '프랑스 영화처럼'의 주인공을 맡아 낯선 얼굴과 신선한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두 편의 에피소드에서 고단한 일상의 신산함과 밀당녀의 속내라는 전혀 다른 감정을 과장되지 않은 감성으로 소화해내며 영화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새로운 배우의 얼굴을 발견'하는 눈썰미 좋은 아이돌 선생님 신연식 감독과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무장한 소이, 전지윤, 김다솜의 앙상블을 맛 볼 수 있는 '프랑스 영화처럼'은 내년 1월 14일 개봉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