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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류혜영 고경표
선우는 유독 바빠진 보라를 의심했다.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보라는 고3 선우보다 더 일찍 도서관으로 향했고, 주말에도 바빴다.
이에 선우는 "비밀을 만들지 말라"며 서운해 했다. 보라는 "잦은 데모로 블랙리스트로 찍혀 임용은 힘들 것 같다"며 회계 공부를 하고 있다고 했다.
보라는 토라진 선우를 뒤로한 채 먼저 포장마차에서 나왔다.
그 때 마침 선우 눈에 치마를 입고 있는 보라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앞서 보라에게 "누나는 늘 바지만 입냐"고 지적했었던 선우는 보라가 자신을 위해 치마를 입었다고 확신하며 웃음을 지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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