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삼시세끼-어촌편2’ 막 내렸다! 아쉬운 세식구 "'꽃보다 세끼' 가자!"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12-12 17:02


작지만 아름다운 섬, 만재도에서의 소박한 일상으로금요일 저녁 안방에 잔잔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tvN<삼시세끼-어촌편2>가 지난 11일(금)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만재도 촬영을 마친지한 달 만에 서울의 한 횟집에서 뭉친 세끼하우스 패밀리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물고기를 힘들게 잡아와 상을 차릴 필요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횟집에 모인 출연자들은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시원섭섭한 마음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주 방송에서"시청률 68% 찍을 때까지 방송가야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던 유해진은마지막 낚시까지 참돔을 잡지 못한 것에 못내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만재도 식구들은 나영석 PD의 후속작 <꽃보다 청춘>에 빗대어 "우리도 가자. <꽃보다 세끼> 어떠냐"며 합심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삼시세끼-어촌편> 두번째 시즌에서 만재도를 찾은 세 명의 머슴, 박형식과 이진욱, 윤계상의 뒷이야기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기병에 걸렸던 해맑은 박형식과 눈치제로 일꾼 이진욱, '원래 만재도 주민' 같던 윤계상의 숨겨진 모습이 다시 한 번 훈훈한 웃음을 전달했다.

만재도의 여름과 가을 풍광을 담아 지난 10월 9일 첫 방송된 <삼시세끼-어촌편2>는 최고시청률(1화)이 유료플랫폼 기준 평균 13.9%, 최고 16.8%를 기록하며 전 시즌의 뜨거운 인기를 이어갔다(닐슨코리아 제공).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의 두 번째 만재도 라이프와 훌쩍 자란 '산체'와 '벌이'의 모습이 지친 현대인의 일상에 편안한 즐거움을 전하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차승원의 요리와 유해진의 낚시 실력, 손호준의 보조 역할 수행능력이 모두 첫 시즌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 돼 재미를 더했다.오매불망 그리던 '만재도 삼대장' 중 문어 잡기에만 성공, 참돔과 돌돔 낚시에는 실패했지만, 작은 일에도 함께 기쁨을 나누고, 아쉬운 마음은 서로 격려하는 따뜻한 모습이 훈훈함을 전했다.

힐링 예능의 진수를 선보인 자급자족 어부 라이프 tvN <삼시세끼-어촌편2>에 이어, 오는 1월 1일에는 정상훈과 조정석, 정우, 강하늘의 '꽃보다 청춘 in 아이슬란드'가 금요일 밤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