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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고경표 류혜영
이날 보라는 앞서 선우의 동그란 안경이 더 예쁘단 말에 안경을 바꿨고, 이후 공부를 마치고 나오는 선우를 마중 나갔다.
보라를 발견한 선우는 "나 기다린거냐"며 반가움을 표했고, 보라는 "남자친구 마중 나가는 사람 나 밖에 없다. 고등학생 남자친구랑 사귀는 거 힘들다"고 투덜거렸다.
이때 선우는 보라에게 "키스해도 돼요?"라고 물었고, 고개를 끄덕인 보라에게 천천히 다가가 입을 맞췄다. 특히 그의 부드러운 입맞춤과는 달리 보라는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선우에게 돌진, 한층 진하게 키스를 나눴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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