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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박성웅 남궁민
이날 박동호는 의뢰인 석주일(이원종 분)이 원하는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남규만을 찾았다. 박동호는 남규만을 찾아 핸드폰을 가리키며 "이 안에 뭐가 들었는지 알면 그냥 못 돌려 보낼텐데"라며 도발했다.
이에 남규만은 "왜 실실 웃냐. 약 빨았냐"라고 화를 냈고, 박동호는 "약은 상무님이 하셨을 텐데요. 내 의뢰인과 문제가 있던 그날 밤 약을 하지 않았냐. 서촌별장에서도 귀국파티 하셨더라"고 말하며 미소를 드러냈다.
결국 분노한 남규만은 "너 사람 잘못 건드렸다. 너 내가 누구인지 알아? 너 같은 놈은 내가 찢어죽이고 밟아 죽일 수도 있다"며 박동호를 무차별 폭행했다. 이어 박동호를 건물 난간으로 몰아부친 남규만은 아래로 떨어트려 버릴 듯 한 광기를 일으켰다.
하지만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멀리서 석주일의 부하들은 이를 동영상 촬영했다. 결국 뒤늦게 박동호가 판 함정을 알게 된 남규만이 놀라하자, 박동호는 피투성이가 된 채로 "석사장님 건은 합의해 준다고 믿겠다"는 한 방을 남겼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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