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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신은경 1억 외상 해명 추가 의혹 '시기 불일치...스타일리스트도 반대 증언''
신은경은 여러 인터뷰에서 고가의 쇼핑 논란에 대해 "2010년 '욕망의 불꽃' 촬영으로 의상 협찬에 어려움을 겪은 뒤 생긴 일"이라며 "여러가지 논란이 많다보니 의상 협찬이 수월치가 않았고 스타일리스트도 정말 열심히 뛰어줬는데, 내가 직접 나서야겠다 싶어 백화점 점장에게 (1억원) 의상을 먼저 받았다. 하지만 다음 드라마가 무산되면서 매장에 의상을 다 전달드린 뒤 4,000만원 변상을 해드렸다"고 해명했다. 같은 날 오후 방영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당시 2개월여간 1억여원의 의상을 신은경에게 외상으로 제공했다가 2011년 5월 백화점에서 퇴사 당한 점원이 인터뷰에 나섰다. 그녀는 "정확히는 1억 1800만원 중에서 돈을 못 받을 상황이 되서 3,800만원 어치의 옷을 다시 되가져왔다"며 "나머지는 일부 변제하고 이 일로 백화점에서 퇴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신은경은 "그 분이 저에게 앞으로 잘 살라고 격려해주셨다"며 "제가 얼마나 어려운 상황인지 이해해주셨다"고 말해 보는 이의 의아함을 유발하기도 했다.
드라마 촬영 준비 기간을 따진다 해도 방영까지 너무 많은 기간이 남아있는 시기다. 신은경은 '욕망의 불꽃' 촬영 어려움을 겪은 뒤라는 표현을 썼지만 오히려 이보다 앞서서 일어난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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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9일 스포츠조선에 "드라마 '욕망의 불꽃' 촬영 때 신은경 씨와 함께 일했다. 신은경 씨 해명을 보고 놀랐다. 드라마 의상 협찬이 어려웠다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신은경 씨가 협찬이 물밀 듯 들어오는 배우는 아니어도 지상파 미니시리즈 주연 배우인데 사모님 의상을 소화할 정도의 영향력은 충분히 있다"며 "간혹 입고 싶은 개인 옷을 입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의상을 협찬으로 무리없이 소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백화점 외상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보통 협찬 시스템은 스타일리스트의 얼굴과 신용을 보고 이뤄진다. 이번 건은 신은경 씨 개인이 직접 움직인 일 같다. 해당 드라마 찍던 시기에 일어난 일인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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