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요! 승호오빠, 거울보고 가실게요!"
이와 관련 유승호가 '옴므파탈' 포스와 동시에 큐트함을 풍기는 반전 면모가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달 26일 경기도 일산 SBS 탄현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유승호는 블랙 슈트를 입고 무표정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조각미남 U비드'의 빼어난 외모로 현장을 압도했다. 도시적인 느낌으로 깔끔하게 손질된 헤어스타일과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독보적인 이목구비를 과시하고 있는 것. 유승호는 손이 베일 것 같은 날카로운 턱 선과 높은 콧날, 슈트의 말끔한 실루엣으로 남자들조차 반할만한 '맨 크러쉬 천재변호사'의 자태를 선보였다.
반면, 슈트를 빼입고 웃음기를 싹 없앤 차가운 표정을 하고 있는 유승호가 귀여운 곰돌이 거울을 들고 자신의 얼굴을 살피는 모습도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 날 촬영은 유승호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아버지 전광렬(서재혁 역)을 면회하는 장면으로 부자지간의 절절하고 안타까운 감정을 억누르고 절제된 슬픔을 연기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
로고스필름 측은 "윤현호 작가의 뛰어난 극본에 유승호를 비롯한 수많은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져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탄탄한 스토리와 긴박한 전개는 '리멤버'의 가장 큰 매력 중에 하나다. 뛰어난 배우진들이 그 이야기의 서막부터 끝까지 시청자분들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내용이 담긴 '휴먼 멜로 드라마'. 2015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며 방영 전부터 네티즌들로부터 "대박 스멜", "영화야, 드라마야?", "배우진에 구멍이 없네"라는 평을 받고 있다.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리멤버'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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