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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MBC UHD 다큐 '천 개의 얼굴, 화장' 내레이션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5-12-07 10:58


지진희 <사진제공=MBC>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배우 지진희가 다큐멘터리 '천 개의 얼굴, 화장' 내레이션을 맡았다.

7일 오후 11시 10분 첫선을 보이는 MBC 창사특집 UHD 다큐 '천 개의 얼굴, 화장'은 국내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 시청률 25%를 기록한 '아마존의 눈물' 김진만 CP가 기획하고, 성기연 PD가 연출을 맡았다. '눈물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MBC가 이번에는 화장문명사 다큐멘터리로 안방에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 '화장은 곧 여자'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인류사회학적 의미에 주목했다. 그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상상이상의 새로운 화장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천 개의 얼굴, 화장' 내레이션은 지진희가 맡는다. 최근 드라마에서 심장폭행자, 상사병 유발자라로 등극한 지진희가 이번엔 다큐내레이션으로 여심 저격에 나선다. 평소 다큐멘터리 마니아로 알려진 지진희는 "다큐멘터리를 즐겨보는 편인데 화장문명사 다큐멘터리는 처음 인 것 같다. 새로운 이야기라 더욱 흥미롭다. 특히 UHD 다큐멘터리라고 해서 기대가 된다"며 내레이션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은 "화장을 통해 본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은 문명사 다큐멘터리이기 때문에 섬세한 감정표현부터 힘 있는 메시지 전달까지, 내레이션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했다"며 지진희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에, 톤 자체가 안정적이고 발음까지 정확해서 다큐멘터리의 몰입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1부 녹음을 마친 지진희는 "특히 파푸아뉴기니 원시부족 훌리 남자들의 화장 이야기가 재밌다"며 화장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흥미로운 문명사 다큐멘터리라고 소감을 전했다.

'천 개의 얼굴, 화장' 1부는 그동안 국내 다큐멘터리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볼거리로 가득하다. 인도 떼이얌 주술사의 신 내림 화장, 순결한 여자만이 받을 수 있는 불가리아 리브노보의 독특한 신부화장 등이 국내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UHD 다큐로 선보이는 세계 각국의 형형색색 화장, 강렬한 색의 향연을 기대해도 좋다.

'천 개의 얼굴, 화장' 1부에 이어 금기를 깬 여인들의 은밀한 화장 역사를 다룬 2부는 오는 14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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