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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임시완·고아성 주연의 영화 '오빠생각'이 내년 1월 개봉을 확정짓고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전쟁터의 모습과 격렬한 전투 끝에 동료들을 잃고 홀로 남은 한 군인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전쟁이 일어났고 많은 것들이 사라져갔습니다. 하지만 결코 사라질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라는 임시완의 내레이션과 함께 상처만 남은 군인, 홀로 남겨진 아이들과 어린 남매 등 전쟁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모습이 비춰지고, 그곳에서 희망을 놓지 않고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의 모습이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전쟁의 상처를 지니고 있지만 어린이 합창단을 통해 점차 변해가는 한상렬 소위 역을 맡은 임시완은 군인 느낌을 내기 위해 몸을 만들고, 생전 처음으로 피아노 연주에 도전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이한 감독의 따스한 시선과 섬세한 연출, 한국전쟁 당시를 고스란히 담아낸 볼거리, 가슴을 울리는 감동 하모니 등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suzak@sportschosun.com·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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