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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이재 "난 여전히 배우이기 전에 아이들의 엄마" 이혼 심경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5-12-07 12:22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이혼 소식을 전한 배우 허이재가 심경을 전했다.

허이재는 7일 소속사 bob스타컴퍼니를 통해 "먼저 지난 며칠 저의 개인적인 일로 물의를 일으켜 송구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어떠한 변명을 하기보다 아이들의 엄마로, 그리고 배우로 솔직한 마음을 여러분께 전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 이 글을 올린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2001년 배우로 성취를 얻기도 부족한 나이에 저는 아이를 갖고 결혼을 하면서 배우의 일을 중단하였고 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로 평범한 삶을 살았지만 결국 부부의 성격차이로 아이들의 아빠와 헤어짐을 결정하게 됐다"며 "여전히 배우이기 이전에 저는 아이들의 엄마다. 이혼을 결정하고 난 뒤 두 아이의 엄마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기 위해 배우로 다시금 활동할 용기를 내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많이 부족한 저이지만 다시 처음이라는 마음과 신인의 자세로 더욱 겸손하게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허이재는 지난 2011년 7세 연상의 가수 출신 사업가 이승우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성당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고 알려졌으며 상당한 재력까지 갖춘 이승우와이 결혼으로 화재를 모았지만 5년만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택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허이재는 최근 영화 ' 우주의 크리스마스'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허이재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허이재입니다. 먼저 지난 며칠 저의 개인적인 일로 물의를 일으켜 송구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어떠한 변명을 하기보다 아이들의 엄마로, 그리고 배우로 솔직한 마음을 여러분께 전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 이 글을 올립니다. 2001년 배우로 성취를 얻기도 부족한 나이에 저는 아이를 갖고 결혼을 하면서 배우의 일을 중단하였고 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로 평범한 삶을 살았지만 결국 부부의 성격차이로 아이들의 아빠와 헤어짐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배우이기 이전에 저는 아이들의 엄마입니다. 이혼을 결정하고 난 뒤 두 아이의 엄마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기 위해 배우로 다시금 활동할 용기를 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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