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서는 '사랑'을 주제로 300여 명의 청중과 대화를 나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 한 여성 청중은 "남편은 도둑놈이 아니다"라고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 여성은 고등학생 때 선생님이었던 남편과 처음 만나, 대학생이 된 이후 14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연애를 시작했다. 이 청중은 "내가 먼저 결혼하자고 했는데, 남편이 '도둑놈'이라는 소리를 듣는 게 미안하다"라며, "항상 날 떠받들어 주는 남편은 나의 자부심이자 꿈이다"라고 고백해 청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에 MC 김제동은 "누군가의 자부심과 꿈이 된다는 건 참 멋진 일"이라며 부러워했다. 또한 최진기는 "사랑의 묘미는 '초월'"이라며, "학벌, 나이 등 주어진 것을 뛰어넘을 수 있는 마지막 기대는 사랑"이라고 주장했다. 한승연 역시 부부의 사연에 "한없이 부럽다. 언젠가는 나도 존경할 수 있는 배우자를 만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랑'으로 하나 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는 오는 6일(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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