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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나영석PD "꽃청춘 이우정 작가 부재? 큰 틀 짜줬다"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5-12-04 17:35


tvN '꽃보다 청춘in아이슬란드' <사진제공=CJ E&M>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나영석 PD가 이우정 작가가 아이슬란드 여정에 동참하지 못한데 대해 언급했다.

tvN '꽃보다 청춘in아이슬란드'(이하 '꽃보다 청춘2') 나영석 PD와 강하늘, 정우, 조정석 등 '꽃보다 청춘2' 팀이 북유럽 아이슬란드 촬영을 마치고 5일 오후 3시40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상훈은 스케줄 관계로 본 팀보다 하루 먼저 입국했다.

이날 오후, 막 입국 수속을 마친 나영석 PD는 스포츠조선과 전화통화에서 "아이슬란드 촬영을 잘 마치고 돌아왔다"고 귀국 소감을 밝혔다.

나영석 PD는 현재 '삼시세끼-어촌편2'에 이어 곧바로 '꽃보다 청춘' 촬영에 돌입하는 등 쉴틈 없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상황. 시즌제 임에도 연출자로서 그 의미가 별로 없지 않느냐는 물음에 그는 "제 작품이라기 보다는 저는 뒤에서 거의 구경만 했다. 제가 한 것은 별로 없다. 후배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나영석 PD와 더불어 '꽃보다' 시리즈를 책임져 온 이우정 작가는 이번에 tvN 금토극 '응답하라1988' 대본 작업에 몰두하느라, 아이슬란드 여행에는 동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나PD는 "이우정 작가가 이제는 거의 큰 틀만 잡아 주시고 현장에서 후배 작가들이 주로 활약해 주고 있다"라며 촬영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꽃보다 청춘2' 뭉친 강하늘, 정상훈, 정우, 조정석은 앞서 유희열-윤상-이적 등 40대 뮤지션들의 페루여행, 유연석-손호준-바로 등 20대 배우들의 라오스 여행에 이어 새로운 여행기를 선보인다.

이들은 갑작스러운 여행 소식에 설렘 반, 걱정 반의 모습으로 아무런 준비 없이 아이슬란드로 출발, 열흘 간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며 청춘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뜨거운 우정을 다졌다.


나영석 PD는 출국 당시 "조정석, 정우, 정상훈 세 배우는 특출난 외모로 단박에 스타가 된 케이스가 아니라, 무명생활을 버티고 꾸준히 활동하면서 오랜 기간 커리어를 쌓는 노력 끝에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라며 "이들이 이번 여행을 통해 잠시 숨을 고르며 청춘의 진정한 의미를 곱씹어 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이야기했으면 했다"라고 이번 멤버 구성 배경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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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이슬란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오로라는 이 겨울에만 볼 수 있어서 꼭 이 시즌에 여행을 떠나고 싶었다. 또 아이슬란드는 겨울 시즌 물가가 가장 저렴하고, 환상적인 자연경관을 지닌 나라"라고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4인방의 신선한 조합에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꽃보다 청춘2'는 '삼시세끼-어촌편2'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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