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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그룹 원더보이즈에서 이탈한 뒤 소속사 엔터 102의 대표인 DJ DOC 김창렬(42)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김태현(21)이 정신적 피해보상금 2억원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김창렬 측은 "폭행이나 부당행위를 피고측이 어떻게 입증하는지 본 후 향후 증인 신청 등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김창렬은 지난해 10월 숙소를 무단 이탈하고 전속계약 해지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원더보이즈의 멤버 세 명에 대해 일방적 계약 파기로 인한 8억여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올해 초 법원에 냈다. 지난 11월 9일 1차 변론기일을 가졌으나 조정이 불성립돼 4일 2차 변론기일을 가졌다.
김창렬은 공식입장을 통해 "김태현 측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허위사실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에 김태현은 "김창렬의 폭행은 사실"이라며 "이를 목격한 증인이 있다"고 맞섰다.
한편, 원더보이즈는 2012년 미니앨범 '문을 여시오'로 데뷔했으며 2013년 앨범 한 장을 더 발표한 뒤 활동을 중단했다. suzak@sportschosun.com·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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