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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MBC 단막극 '원녀일기'가 '아시안TV어워즈 단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단편드라마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원녀일기'는 조선시대 노처녀의 혼인에 대한 고민을 담은 청춘멜로사극이다. 콩쥐, 춘향, 심청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 이야기의 주인공들을 등장시켜 원녀(노처녀) 연애스토리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방송 이후 신선한 소재와 연출력이 돋보여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원녀일기'의 극본과 연출을 모두 맡은 김지현 PD는 "데뷔작에 이토록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국의 전통적인 이야기라서 국제상을 수상할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못했는데 놀라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제 진심과 메시지가 전달되었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입니다. 바람이 있다면 MBC 드라마를 통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윤권수 촬영감독님과 배우들, 스텝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드라마를 만들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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