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문정희, 유선의 육탄전 비화가 밝혀졌다.
문정희는 "처음에 살살 했더니 감독님이 아쉬워하셔서 선이와 사정없이 뜯기로 했다. 찍을 때는 몰랐는데 집에 와보니 머리가 한 웅큼이나 빠져있었다"며 실감났던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무엇보다 다양한 각도의 촬영을 위해 서로의 머리를 스무 번 넘게 쥐어 뜯어야 했던 두 사람은 끊임없이 상의를 하며 서로의 안전을 걱정해 훈훈함을 더했다. 유선은 "이런 씬을 찍을 땐 서로 다치지 않게 배려해주되 상대방은 편하게 연기 할 수 있도록 부담을 주지 않는 게 좋은데, 정희언니와 서로 그런 마음이 잘 맞았던 것 같다. 촬영을 끝내고나니 서로 웃음이 터지더라"고 말해 리얼했던 열연의 비결을 짐작케 하고 있다.
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의 한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앙숙을 선언한 엄마들로 인해 민아, 민혁 커플의 로맨스에도 적색경보가 울릴 것"이라며 "두 여배우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전개가 더욱 쫄깃하게 만들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문정희, 유선의 양보없는 머리끄댕이 싸움의 결말은 오늘(3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MBC 수목 휴먼코미디 '달콤살벌 패밀리'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