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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검은 사제들'이 3일 오전 8시 30분,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또한 '검은 사제들'은 쟁쟁한 개봉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주말에는 높은 흥행 상승폭으로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기록해 지칠 줄 모르는 흥행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꾸준한 흥행세에 힘입어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11월 역대 한국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운 '검은 사제들'의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500만 돌파를 기념해 '검은 사제들'의 김윤석과 강동원, 박소담이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샷을 전했다. '김신부' 역을 맡아 묵직한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압도한 김윤석은 '돈돈이'를 연상시키는 돼지 저금통을 안고 "500만 돌파! 검은 사제들과 즐거운 연말 마무리 잘 하세요!! 돈돈이도" 라는 재치 넘치는 모습과 멘트의 인증샷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최부제' 역으로 복합적인 감정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관객들을 홀린 강동원은 현재 영화 촬영중인 전남 완도에서 해변 모래사장에 '500' 숫자를 쓴 채 앉아 미소 짓고 있는 인증샷을 전해왔으며, 2015년 최고의 발견으로 손꼽히는 '영신' 역의 박소담은 500원 동전을 들고 있는 귀여운 모습으로 500만 돌파의 기쁨을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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