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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친구들' 션 "내 삶은 '토토가' 전후로 나뉘었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11-28 00:00


그룹 지누션 션이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창사 54주년 특집 MBC 'MBC와 좋은친구들' 콘서트에서 션은 명언과 위트 가득한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무대에 등장한 션은 먼저 지누션의 대표곡인 '말해줘', '전화번호'로 랩 실력 뿐만 아니라 관객들까지 열창게 하는 무대매너를 선보였다. 이어 진행된 진솔한 션의 이야기들은 신나는 공연과는 또 다른 재미와 의미를 전달했다.

션은 강연을 통해 나눔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전 세계적으로 수백 명의 아이를 후원하게 되면서 느낀 표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타인에게 줄게 없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사랑해", "고마워" 등 말이나 글로써 나타낼 수 있는 최소한의 표현이 관계변화의 시작임을 일깨워준 것.

무엇보다 이 날 션의 강연 중 3가지 '금' 이야기는 토크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힌다. 션은 "세상엔 3가지 금이 존재한다. 황금, 소금, 그리고 지금. 황금으로 살 수도, 소금과 바꿀 수도 없는 소중한 '지금'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션은 자신의 삶이 '무한도전-토토가' 특집 전후로 나뉘게 된 사연과 힙합 가수들이 황금 목걸이를 하는 이유 등의 이야기를 선보였다.

한편, 나눔에 대한 생각과 의미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마련된 'MBC와 좋은친구들' 콘서트는 MBC가 주최하고 MBC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배우 김정은이 MC를 맡았으며 전인화, 신승훈, 션, MFBTY, 노을, 빅스, 러블리즈가 콘서트에 참여했다.

현재 'MBC와 좋은친구들'홈페이지와 MBC 나눔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주변의 좋은 친구들을 추천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중이며 전달된 나눔스토리는 방송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션의 토크를 확인할 수 있는 'MBC와 좋은친구들' 콘서트는 오는 29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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