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위대한 유산' 제작진이 가족 예능에서 비롯될 수 있는 금수저 논란 우려를 일축했다.
김명정 작가는 "두 분이 많은 고민을 했다. 한 가지 단언할 수 있는 것은 권현상은 임권택 감독 작품에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임 감독님이 아프지 않았다면 성사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김 작가는 "그런 것들이 권현상의 마음을 흔들었고, 평생 한 번도 마주앉아 이야기해 본 적이 없었던 아들이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라며 "아버지의 후광이라는 부분을 가장 경계했던 부자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추석 파일럿으로 방송 당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하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눈길을 모았다. 부활의 김태원 부자를 비롯해 에이핑크 보미, 래퍼 산이가 참여해 그간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했던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정규 방송에서는 임권택-권현상 부자와 김태원 부자, 찬미 모녀, 강지섭 부자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대한 유산'은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첫 방송 된다.
ran613@sportschso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