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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1라운드 끝낸 '육룡이 나르샤', 2라운드 전개는? ③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5-11-25 15:00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첫판부터 완승을 거둔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김영현·박상연 극본, 신경수 연출). 두 번째 판은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KBS2 '오 마이 비너스', MBC '화려한 유혹' 등 박빙의 월화 대첩이 진행되고 있는 2015년 하반기. 시청률 사수를 위한 '육룡이 나르샤'의 2라운드 전략은 위화도회군(이성계가 압록강의 위화도에서 군사를 돌려 졍변을 일으키고 권력을 장악한 사건)이다.

'육룡이 나르샤' 측은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17회에 예고편에서도 예고됐듯 '악의 축'이었던 도당 3인방인 홍인방(전노민), 길태미(박혁권), 이인겸(최종원)이 정리되면서 또 다른 '악의 축'이 등장한다. 어떤 인물이 육룡을 앞길을 가로막을지 밝힐 수 없으나 도당 3인방 못지않게 충분히 매력적인 악인으로 그려질 전망이다"며 다음 사건인 위화도회군을 언급했다.

그는 "위화도회군, 조선건국 등 더 크고 방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육룡을 모은 이성계의 조선 건국에 한 발짝 다가간 셈"이라며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에 판타지를 더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펼쳐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빈틈없는 재야의 고수를 발굴, 드라마 곳곳에 배치하면서 배우 보는 맛을 더할 것으로 관심을 끌었다. 최근 이방원(유아인)이 해동갑족 수장 민제(조영진)의 여식과 결혼하면서 투입된 민다경 역의 공승연이 화제가 된 바 있는데 그를 이을 또 다른 히든카드가 등장할 전망이다.

'육룡이 나르샤' 측은 "민다경 역을 맡은 공승연의 활약도 점점 커지며 공승연에 이어 등장할 새 인물 김희정 또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다. 이성계의 둘째 부인인 강씨부인으로 등장하는 김희정은 욕망의 화신이자 외조의 여왕으로 새 전개에 힘을 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반면 시청자의 최대 관심사인 길태미의 쌍둥이 형 길선미(박혁권)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딱 한 번 등장했는데 한 번 등장으로 끝은 아니지 않을까?"라며 그의 등장을 암시해 기대를 더 했다. 이방원의 유일한 정인 분이(신세경)가 펼칠 낭만 로맨스도 이대로 끝은 아니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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