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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납뜩이+쓰레기+칭따오…'꽃청춘2' 기대 않을수 있으랴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5-11-25 08:32


조정석 정우 정상훈 <사진=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납뜩이, 쓰레기, 양꼬치엔칭따오의 만남,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조정석, 정우, 정상훈은 지난 2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tvN '꽃보다 청춘' 촬영차 아이슬란드로 떠났다. 열흘간의 일정이다.

나영석 PD의 '삼시세끼 어촌편2' 차기작이 '꽃보다 청춘 시즌2'로 알려지면서, 이번엔 어떤 출연진이 모일지 기대를 모았던 상황.

앞서 '꽃보다 청춘 시즌1'에서는 tvN '응답하라1994'로 호흡을 맞춘 유연석·바로·손호준과 40대 음악인 윤상·이적·유희열이 팀을 꾸려 각각 라오스와 여행을 떠난 바 있다. 이들은 서로 다른 공통점과 연령대로 닮은 듯 다른 청춘 여행백서를 선보였다.

이번에는 조정석을 중심으로 그와 친분이 있는 연예인들이 여행 패밀리로 합류하게 됐다. 세 사람은 서울예술대학 동문으로, 전공은 다르지만 한 학교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조정석과 정우는 KBS2 '최고다 이순신'에 출연했고 조정석과 정상훈은 뮤지컬계에서 함께 활동해 왔다. 특히 정상훈이 "조정석과 거미가 결혼하면 당연히 사회는 내가 볼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친분이 두터운 사이다.

무엇보다 영화와 드라마 예능에서 자신만의 개성있는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긴 세 사람의 조합이기에 더욱 기대된다. 조정석은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강렬한 코믹 연기로 눈도장을 찍으며 '납뜩이'라는 애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정우는 '응답하라1994'에서 '쓰레기'라는 별명으로 여심을 사로잡았으며, 정상훈은 'SNL코리아6'에서 '양꼬치엔칭따오'라는 캐릭터로 중국어 개그를 펼쳐 이름을 알렸다. 정상훈은 또한 조정석이 '납뜩이' 연기를 할 당시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강력한 한 방으로 이름을 알렸다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세 사람이 남달리 통하는 것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작품에서 유머 감각을 보여줬던 이들이기에 어느 때보다 유쾌한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아이슬란드 풍광 속 30대 배우들의 솔직하고 유쾌한 여행기를 그릴 '꽃보다 청춘2'는 내년 1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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