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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한 육룡(六龍)이 마침내 한자리에 뭉쳐 드림팀을 결성한 가운데, 무법자 전노민 몰아내기에 돌입한 김명민이 또 한 번 최고의 1분을 장식한 주인공이 됐다.
이 과정에서 생사도 모른 채 살아가던 땅새, 분이 남매가 극적 재회를 했다. 남매는 무사하게 다시 만난 것에 대한 기쁨과 회한의 눈물을 흘렸고, 이성계는 정도전의 목숨을 구한 땅새에게 이방지라는 새로운 이름을 내려주며, 정도전의 호위무사로 임명했다.
벽사계들을 물리친 자가 자신이 뒤쫓던 무사란 사실을 안 길태미(박혁권)은 이성계와 정도전을 찾아가 반드시 그 무사를 잡겠다 엄포를 놓았다. 사이, 방원과 해동갑족 민제(조영진)의 딸 민다경(공승연)의 혼례가 치러졌고, 해동갑족에게 배신을 당한 홍인방은 백성뿐 아니라 관리들의 땅까지 무자비하게 빼앗기 시작했다.
정도전은 자충수를 둔 홍인방을 몰아낼 기회라 확신했지만 방원은 달랐고 그것이 옳았다. 정도전은 홍인방 탄핵 성사를 위해 이성계, 정몽주(김의성) 등과 함께 작전을 세웠다.
정도전의 치밀함이 빛난 세 남자의 은밀한 작전 회의는 15회 순간 최고 시청률인 19%를 기록했는데, 이들은 당원의 과반수를 줄이는 발상의 전환으로 홍인방 탄핵이 통과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방원의 예측대로 홍인방은 되레 조반을 자신을 죽이려 한 역모자로 만들며, 단숨에 전세를 역전시켰다.
홍인방의 역모 조작 사건이 해동갑족과 손을 잡은 육룡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또 그들이 이 위기를 어떻게 타파하게 될지 오늘(24일) 오후 10시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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