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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금사월' 유재석 "배우, 아무나 가는 길 아니란 걸 느꼈다" 출연 소감
유재석은 해더 신(전인화)의 수행 비서로 등장해 해더 신을 도와 만후(손창민)에게 복수할 커다란 초석을 마련한다. 유비서는 긴 머리에 동그란 안경과 콧수염을 붙이고 완벽하게 다른 인물로 변신해 추상파 화가를 연상케 하는 천재화가연기를 펼쳤다. 스카이 콩콩을 탄 듯 콩콩 뛰며 그림을 그리는가 하면 마대자루와 물총을 가지고 그림을 그리는 독특한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만후는 기인 같은 화가의 모습에 의구심을 품었지만 주변 지인들이 한작가(유재석)를 연결해달라는 빗발치는 전화에 180도 다른 태도를 보이며 독점후원을 제안한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정장을 입고 유비서로 등장해 해더 신을 보좌하고 만후의 술에 약을 타는 장면을 능청스럽게 연기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무한도전 경매에서 최고가에 낙찰된 유재석은 자신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 "그저 감사드릴 뿐이다. 당일 현장분위기가 화기애애하고 전체적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그 금액이 나온 것 같다. 현장에서 경매를 하는 것을 알았기에 당황했지만 많은 관계자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흔쾌히 응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할 뿐"이라고 말하며, 이 후 연기하고 싶은 배역에 대해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언감생심, 배우는 아무나 가는 길이 아니란 걸 느꼈다. 그냥 제 위치에서 제 일을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유재석과 촬영을 끝낸 전인화는 "나도 수행비서가 필요한데 유재석씨가 계속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하였다.
한편 '내 딸, 금사월'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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