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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빈자리는 누가 채울까.
이어 "제작진은 그동안 김주혁이 몸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함께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1박2일'은 구탱이형을 잊지 못할 거다. 비록 방송으로 함께할 순 없지만 언제나 마음으로 함께하며 김주혁을 응원하겠다.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전국민을 웃기고 울리는 배우 김주혁을 함께 응원해주시고 많은 격려와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김주혁의 하차는 시청자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최근 '1박2일'은 멤버들이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며 매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기 때문. 이들의 균형과 화합이 깨진다는 건 시청자들에게는 슬픈 소식이다.
일단 유호진PD는 "당분간 추가 멤버 영입은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 남아있는 '1박2일' 멤버들 중에서는 이런 포지션을 담당할 만한 이가 보이지 않는다. 이미 '신난 바보' 김종민, '못된 형'이자 시즌3의 '구심점' 차태현, '얍스' 김준호, '근심돼지' 데프콘, '4차원' 정준영 등 멤버들마다 각자의 캐릭터를 확실하게 잡은 상황이다. 확고한 캐릭터로 시너지를 내기 시작한 이들이 섣불리 김주혁의 '장남' 캐릭터를 따랐다간 역효과가 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외부에서 대타를 찾아야 한다는 말인데 김주혁에 버금가는 캐릭터를 찾아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과연 '1박2일'이 김주혁 하차라는 악재를 어떻게 상쇄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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