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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서유리-박명수 "정준하, 웃음장례식 준비하라" 일침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11-22 22:15 | 최종수정 2015-11-22 22:15



마리텔 서유리 박명수 정준하



마리텔 서유리 박명수 정준하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상징인 '미스 마리텔' 서유리가 방송인 정준하에게 일침을 던졌다.

정준하는 22일 진행된 '마리텔' MLT-16에 참여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구라, 정준하, 요리연구가 이혜정, 걸그룹 트와이스,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참여했다.

이날 정준하는 예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방송플랫폼 '다음팟'의 서버에 무리가 갈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지만, 콘텐츠는 시청자들을 만족시키기엔 한참 부족했다.

이에 정준하는 본업이 성우인 서유리와 함께 영화 '신세계' 장면에 맞춘 더빙에 도전했다. 정준하의 더빙은 성우 못지 않은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서유리조차 냉정했다. 서유리는 정준하에게 "목요일(무한도전 녹화일)에 장례식 콘셉트 재미있겠다. 의상도 딱 장례식 같은 검은색 정장"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정준하는 "제가 목요일에 장례식을 왜 하냐, 뒤에 준비된 게 많다"라고 답했지만, 서유리는 말없이 웃었다. 정준하는 "누구야 마이 리틀 장례식장이라는 사람, 말이 너무 심하다"라고 발끈했다. 하지만 서유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폭망 냄새가 너무 심한 거 아니오?' 등의 대사로 정준하를 당황시켰다.

이때 박명수는 정준하에게 전화를 걸어 장송곡 같은 노래를 틀며 "준하야, 이제 가자. 나 먼자 갔잖아"라고 놀렸다. 서유리는 "장례식 보시기 전에 더빙 한번 보시라. 끝까지 응원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정준하의 마리텔 출연은 박명수에 이어 무한도전 멤버의 두번째 마리텔 도전이다. 박명수는 출연 당시 가차없이 꼴찌를 기록, 무한도전 복귀 후 '웃음사망꾼'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웃음장례식을 치르는 굴욕을 당했다.


정준하는 최근 진행된 무한도전 멤버 자선경매쇼 '무도드림' 특집을 통해 '마리텔' 팀에 낙찰됐다. 정준하는 "마리텔은 진짜 안된다. 내가 거기 가서 뭘하냐"라며 울먹거렸다. 무한도전 동료들도 "차라리 우리가 돈을 줄테니 다른 데서 입찰 좀 해달라", "나가면 애 죽는다"라고 애타게 호소했지만, 결국 정준하는 마리텔 출연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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