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과 육성재가 마을의 비밀을 한 꺼풀 더 벗겨냈다.
형사의 촉이 발전하고 있는 우재 또한 연쇄 살인마의 정체를 가장 먼저 추리해냈다. 연쇄 살인마가 직접 약물을 제조, 피해자들을 웃으며 죽게 만들었다는 수사 기록을 보며 아가씨가 운영하는 듯한 블로그 내용과의 유사성을 발견한 것. 여기에 "집에 화학실 같은 걸 두고 행복해지는 약도 만들고 있다"는 소윤의 말을 떠올리며 아가씨의 범행을 거의 확신하게 된 우재. 이후 연쇄 살인 용의자가 버리고 간 커피 캔에서 아가씨의 지문이 발견되며 일단은 그의 촉이 정확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혜진의 친부에 대한 증거들을 수집해나가는 소윤과 아픈 가영(이열음)을 보며 양심의 가책을 느낀 남씨(김수현)의 아들 건우는 결국, "가영이, 내 동생이야"라고 고백했다. 즉, 혜진, 건우, 가영 세 사람 모두 남씨의 아이들이었던 것. 또한 아가씨는 2년 전 남씨가 벌초 때문에 대광 목재에 왔었던 걸 안다고 언급하며 그가 혜진의 죽음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소윤의 추측에 무게를 실었다.
덮어버리면 아무 일이 없다고 생각, 눈 감고 외면하며 허울뿐인 평화를 지켜왔던 아치아라의 거짓 평화를 깨뜨린 소윤과 우재. 진실에 거의 다다른 소윤과 우재의 추적기로 긴장감을 폭발시킨 미스터리 트랩 스릴러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오는 25일 저녁 10시 SBS 제14회 방송.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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