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촬영장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가장 먼저 배우들의 장난기 가득한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가장 키가 큰 윤균상은 두 눈을 질끈 감은 채 볼에는 바람을 불어넣었다. 마치 만화 캐릭터 둘리와도 같은 귀여운 매력이 돋보인다. 일부러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신세경의 미모 역시 시선을 강탈한다.
다른 사진에서도 배우들의 재치와 팀워크가 돋보인다. 일부러 카메라와 시선을 맞추지 않고, 먼 곳을 응시하거나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 이승효의 머리에 꽂혀 있는 고정핀 역시 웃음을 유발한다. 콘셉트에 맞게 일렬로 쭉 늘어서거나 옹기종기 모여 있는 배우들의 모습을 통해 '육룡이 나르샤' 촬영장의 즐거운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50부작 사극이다 보니 지난 6월부터 촬영이 시작됐다. 자연스럽게 배우들이 함께 있는 시간도 늘었고, 그만큼 팀워크도 끈끈해졌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촬영이 진행되는 만큼, 고될 법도 한데 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촬영장을 만들어 주고 있는 배우들에게 고맙다. 앞으로도 찰떡 같은 팀워크로 멋진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10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시청자를 찾아온다. '육룡이 나르샤'는 11월 17일 오후 10시부터 13회, 14회 연속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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