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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오는 27일 앨범 발매 앞두고 후배 가수들의 헌정곡 미리 듣기 영상 공개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5-11-20 09:24



가수 임재범이 오는 27일, 30주년 기념 앨범 '애프터 더 선셋: 화이트 나잇 (after the sunset: White Night)'의 발매를 앞두고 앨범에 수록될 예정인 가수 후배들의 헌정곡 미리 듣기 영상을 공개했다.

임재범은 20일, 소속사 공식 동영상 채널(유튜브)를 통해 윤도현, 박완규, 김태우, 이홍기 등 쟁쟁한 가수 후배들이 참여한 헌정곡들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미리 공개하며 새 앨범의 베일을 벗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윤도현은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비상'을, 이홍기는 감성 넘치는 보컬로 '너를 위해'를 소화했으며, 김태우는 소울 가득한 매력적인 보이스로 '이밤이 지나면'을, 박완규는 트레이드 마크인 날카롭고 시원한 고음으로 '거인의 잠'을, 소향은 나가수 히로인다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앤은 알앤비 실력자다운 우월한 감성으로 '그대는 어디에'를 가창했다.

실력파 밴드 몽니의 김신의는 슬픔을 절제하며 '낙인'을, '복면가왕'으로 주목 받은 은가은은 애절한 보이스로 '사랑'을 불렀다.

초호화 라인업의 후배 가수들은 이 프로젝트에 기꺼이 참여하며, 임재범의 30년 음악적 발자취를 기념하고 존경을 표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오늘 기습적으로 공개된 헌정곡 미리 듣기 영상은 오랫동안 새 앨범을 기다려 준 팬들을 위해 깜짝 공개했으며, 팬들의 사랑이 같한 것으로도 알려진 임재범의 투박하지만 소박한 사랑 표현법" 이라고 전했다.

한편, 임재범은 오는 27일, 신곡과 리메이크, 후배들의 헌정곡들로 구성된 30주년 기념앨범 '애프터 더 선셋: 화이트 나잇 (after the sunset: White Night)'을 발매하고, 동명의 전국 투어로 대중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오는 12월 5일 인천 남동 체육관을 시작으로 13일 부산 벡스코, 19일 울산 동천체육관, 24일 광주 염주체육관, 31일 일산 킨텍스, 2016년 1월 9일 대구 엑스코, 1월 17일 수원 실내체육관, 1월 23, 24일 성남아트센터, 1월 30일 의정부 실내체육관, 그리고 2월 13,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등 총 10개 도시 투어를 갖고, 그동안의 히트곡들은 물론, 같한 팬 사랑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녹화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JTBC '히든싱어4-임재범 편'은 11월 28일 방송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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