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올해 美 아카데미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는 등 전세계에서 호평 받은 리얼리티 스릴러 '시티즌포(CITIZENFOUR)'가 전국 영화관에서 19일 전격 개봉한다.
'시티즌포'는 2013년, 미국 국가정보국(NSA)의 무차별적인 통신감청 실태를 고발해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에드워드 스노든의 7일간의 폭로 작전을 실시간으로 담은 리얼리티 스릴러 형식의 다큐멘터리다. 감독 로라 포이트라스는 스노든이 홍콩에 숨어 지내며 미국 정부를 고발하는 전 과정을 영리한 연출과 세련된 편집으로 그려냈고, '오션스 일레븐(2001)'을 연출한 세계적인 명감독 스티븐 소더버그가 제작 총지휘를 맡아 스릴러 영화와 같은 긴장감을 선사한다.
'시티즌포'는 최초 상영돤 뉴욕영화제에서의 기립 박수를 시작으로, "정부의 민간인 감시라는 이 시대 가장 민감한 문제를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로 풀어냈다(뉴욕 타임스, The New York Times)", "훗날 역사의 특별한 증거 자료로 남을 것이다(프리즈, Frieze)", "전율을 일으킨다. 영화보다 더 위험한 실화(워싱턴 포스트, The Washington Post)" 등 전세계 유수 언론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러한 언론의 호평과 더불어 올해 美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고, 미국 <타임>지가 꼽은 '올 해의 영화'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작품성과 날카로운 주제의식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또 네티즌들에게도 "꼭 봐야 할 다큐멘터리(네이버 dani****)", "강렬하고 충격적인 메시지를 전해주는, 놓쳐서는 안될 다큐(네이버 skyk****)"라는 좋은 평과 함께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10점 만점에 8.87의 높은 평점을 얻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시티즌포'의 평점 8.87은 19일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 중 가장 높은 점수다.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21세기 '디지털 빅 브라더 사회'에 대해 에드워드 스노든이 우리에게 보내는 위험한 경고 '시티즌포'는 19일 전국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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