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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심쿵주의보다.
그러나 기대는 최고조에 달해있다. 오랜만에 신민아와 소지섭을 만나볼 수 있다. 신민아는 2012년 '아랑사또전' 이후 3년 만에, 소지섭은 '주군의 태양' 이후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나는 만큼 두 사람 모두 변화를 꾀했다. 소지섭은 츤데레 매력으로 중무장했다. '주군의 태양'에서 까칠하고 도도한 남자로 활약했다면, 이번엔 겉보기엔 까칠하고 사교성 없어 보이지만 약하고 아픈 사람들에겐 약한, 따뜻한 마음을 가진 남자 김영호로 변신한다. 신민아는 외모부터 달라졌다.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강주은 역을 맡은 것. 데뷔 이래 줄곧 쭉쭉빵빵 완벽 S라인을 뽐내왔던 신민아가 특수분장까지 감행하며 'O라인' 통통녀로 변신한다. 지금이 아니라면 다시 볼 수 없는 뚱녀 버전 신민아의 모습이 어떨지, 그 하나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그런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로맨스도 관심사다. 자신감 바닥친 소심녀와 까칠하지만 챙겨줄 것 다 챙겨주는 따뜻한 츤데레남이 만났다. 알콩달콩 티격태격하는 그림이 예상된다. 여기에 신민아의 남자친구를 빼앗은 유인영이 어떤 방해공작을 할지, 정겨운은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도 기대를 높이는 요소다.
'오 마이 비너스'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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