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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119 정체는 현진영 "이 자리에 나온 것만으로도 행복해"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1-15 22:58 | 최종수정 2015-11-15 22:58


'복면가왕' 119 현진영

'복면가왕' 119 정체는 현진영 "이 자리에 나온 것만으로도 행복해"

'복면가왕' 119의 정체는 1세대 힙합 가수 현진영이었다.

15일 방송된 MBC '일밤-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8명의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무대에서 '여전사 캣츠걸'과 '꺼진불도 다시보자 119'는 지니리의 '사노라면'을 열창했다.

두 사람의 쟁쟁한 보컬에 판정단은 "누구를 뽑아야 할 지 모르겠다"며 투표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판정단 투표 결과 61대 40으로 '캣츠걸'이 승리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쉽게 패한 '119'는 준비한 솔로무대 '편지'를 열창하며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바로 힙합 1세대 가수 현진영이었다. 그의 등장에 연예인 판정단들은 그저 놀라 멍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유영석은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너무 오랫만이라 반갑기도 하고, 노래를 너무 잘하더라. 원래도 잘했지만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후 현진영은 전성기 시절로 돌아간 듯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무대를 완벽히 소화해 시선을 집중 시켰다.


무대 후 현진영은 "노래 잘하는 사람들만 출연하는데 거기에 끼었다는 것 자체가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데뷔한 지 26주년 이다"며 "그동안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가왕이 안되도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은 지난 9월 '2015 DMC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방송된 '특별 생방송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에서 왕좌에 올랐던 '감성보컬 귀뚜라미'가 합류해 긴장감을 더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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