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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랠리스트' 전복 차량 탈출 체험까지…이제 거칠고 험한 본격 랠리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11-12 19:33


SBS '더 랠리스트'가 드디어 서킷을 벗어나 본격적인 랠리의 매력을 선보인다.

'더 랠리스트'는 강병휘, 고세준, 김범훈, 노동기, 박규승, 이진욱, 임채원, 오한솔, 장지훈, 최진렬을 'TOP 10'으로 선정, 랠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오프로드(비포장도로) 주행을 시작한다. 세계 최고의 랠리 드라이버를 선발하는 WRC(월드랠리챔피언십)에서는 전체의 약 70%가 비포장도로 코스다.

거칠고 험한 길을 달려야 하는 만큼 핸들조작부터 포장도로 주행과 전혀 다르지만, TOP 10 가운데 대부분이 오프로드 경험이 없는 상황. 아시아 최초로 다카르 랠리에 출전했던 박정룡 심사위원이 직접 시범을 보이며 TOP 10을 코칭한다.

도전자들은 "너무 만만하게 봤던 것 같다", "완전 멘붕이 왔다"는 등 크게 당황하는 한편, "이제야 진짜 랠리스트에 도전하는 것 같다", "서킷보다 훨씬 재미있다"며 들뜨기도 했다. 매일 고군분투하며 훈련을 거친 TOP 10은 비포장도로 종합 미션에 도전한다.

또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미션도 준비됐다. 바로 전복된 차량을 탈출하는 미션이다. 전복 사고는 WRC 경기 도중 빈번하게 발생한다. TOP 10은 자동차 전문 스턴트 드라이버에게 전복 사고 시 신체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탈출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제로 차량을 전복시킨 뒤 탈출을 연습한다.

세계 최초의 랠리 드라이버 오디션 프로그램 '더 랠리스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할 단 한 명의 랠리스트를 선발하기 위해 드라이버의 능력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체계적인 서바이벌 미션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4일 토요일 밤 12시 15분 방송.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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