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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영화 '대호'가 정만식과 김상호 콤비의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김상호가 연기한 칠구는 구경이 도포수로 있는 조선 포수대의 일원으로 함께 대호 사냥에 나서지만, 만덕을 끌어들이려는 구경을 만류한다. 만덕과 구경의 아픈 사연을 잘 알고 있는 칠구는 모두를 걱정하며 챙기는 온정 넘치는 인물이다. 김상호는 자기 옷을 입은 듯 몸에 딱 맞는 캐릭터를 만나 특유의 편안함과 사람 냄새 나는 연기로 관객들과 교감할 예정이다.
'대호'를 통해 첫 연기 호흡을 맞춘 정만식과 김상호는 거의 모든 장면을 함께 소화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로 최고의 호흡을 선보였다. 정만식은 "김상호는 배우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참 따뜻하고 열정이 있는 사람이다. '대호'를 촬영하면서 얻어가는 게 너무 많았다"고 전했다. 김상호는 "정만식과 포수대 배우들과 똘똘 뭉쳐서 촬영했기 때문에 정말 좋은 앙상블이 나올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대호'는 '신세계' 박훈정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최민식 주연에 정만식, 김상호, 오스기 렌, 정석원, 라미란, 김홍파, 우정국, 박인수 등 쟁쟁한 연기파들이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12월 16일 개봉한다.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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