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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문근영, 카리스마와 흥부자 사이 그 오묘한 경계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5-11-12 16:51


문근영 사진=나무엑터스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문근영의 극과 극 반전 매력을 담은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문근영은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도현정 극본, 이용석 연출)에서 언니 김혜진(장희진)의 진짜 가족을 찾아 나서며 그와 관련된 아치아라의 비밀들을 하나씩 벗겨나가고 있는 한소윤 역을 맡았다.

극 중 문근영은 자신의 치부를 감추기 위해 진실을 외면하는 사람들에 맞서, 끊임없이 의혹을 제기하고 동분서주하며 사건을 파헤치는 열혈 여주인공을 연기하고 있다.

마을 사람들의 괄시와 위협의 순간에도 기세를 잃지 않고 필사적으로 추리해 나가는 문근영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속 모습과 대비되는 '반전 매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문근영의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촬영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먼저, 한소윤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문근영은 현장을 압도하는 눈빛과 특유의 아우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반면, 휴식시간에는 진지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흥부자' 다운 유쾌한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낸다. 문근영은 슛 들어가기 전, 카메라를 향해 손 브이를 그리는가 하면 장난기 넘치는 표정을 짓는 등 시종일관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며 '마을' 촬영장에 해피 바이러스를 전하고 있다.

'마을' 현장 관계자는 "문근영은 연기할 때와 아닐 때 분위기가 다르다. 평소에는 편안한 모습으로 상대 배우들과 현장 스태프들의 긴장감을 많이 풀어주곤 한다. 하지만 카메라 앞에만 서면 눈빛과 분위기가 단숨에 바뀐다"고 밝혔다. 이어 "웃음보가 터져도 큐 사인이 나면 곧바로 캐릭터의 감정에 몰입하는데, 그 모습이 빈틈이 없어 매번 감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한소윤이 마을에 암매장되어있던 김혜진의 시체를 발견하며 조용한 시골 마을에 숨겨져 있던 비밀이 한 꺼풀씩 벗겨지는 미스터리 트랩 스릴러 드라마다. 오늘(12일) 오후 10시 11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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