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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활동중단' 정형돈, 오래 걸려도 우리는 괜찮아요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5-11-12 13:41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방송에서 활약하는 정형돈의 모습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은 잠시 접어둔다. 오래 걸려도 괜찮으니, 완쾌한 그의 건강한 웃음을 보고 싶을 뿐이다.

12일 '4대천왕 정형돈의 방송 중단 소식이 전해졌다. 이유는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 때문이다. 소속사 측은 "최근 증상이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에 MBC '무한도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들', KBS '우리동네 예체능' 등 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은 비상이 걸렸다. 정형돈이 프로그램에서 없어설 안될 중심축을 맡고 있는 만큼 그의 공석이 더욱 크게 느껴질 게 당연하기 때문.

그의 활동 중단에 팬들과 방송가 모두 아쉬운 마음을 내비치고 있지만 '정형돈의 건강 회복'이 최우선이라고 입을 모은다. 자신은 불안장애라는 고통 속에 살면서 대중의 웃음을 위해 몸을 내던졌던 정형돈을 향한 고마움과 미안함 때문이기도 하다. 차근차근 자신의 건강과 진짜 웃음을 찾아 돌아올 '예능인 정형돈'의 앞으로를 응원하고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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