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호 최민식
이날 최민식은 "제가 이 작품을 하면서 표현하고자 했던 목표는 절체절명의 사명이었다. 이 영화의 진짜 주인공 대호는 다 알겠지만 CG다. 아마 모든 관객이 속된 말로 '너희 호랑이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 보자'하고 오실 거"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사실 저도 처음에 CG라는 거에 막혔다. 아무리 우리가 노력해도 기술적인 문제에 직면하지 않겠느냐는 거다. 저도 아직 대호의 주인공 산군님을 못 봤다. 예고편에서 잠깐 본 게 단데 아주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렇다고 '대호'의 기술적 결함을 말하는 게 아니다"고 강조하며 "그저 그것마저도 대중들이 상쇄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면 의미 있겠다는 의견 교환을 했다. CG라는 생각도 없어질 만큼 드라마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천만덕의 가치관 세계관, 생을 살아가는 천만덕의 태도에 더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최민식은 "어떻게 첫술에 배부를 수 있겠느냐. 모든 건 스텝 바이 스텝이다. 이번 '대호'를 통해 또 기술이 업그레이드될 거고 그러면 다른 작품에서 우리 기술이 더 발전되는 거다. '될까?'라는 생각에 시도를 안하면 업그레이드를 바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