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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조동혁이 '진짜 사나이' 출연 이후 댓글 확인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조동혁은 "'진짜 사나이'에서 특수부대를 간다고 했을 때 물 트라우마가 있어서 안 가려고 했다. 무리하게는 안 할 거라고 해서 갔는데 물 트라우마가 왔다. 심장이 너무 많이 뛰고 멈출 것 같았다. 그래서 중도 포기하고 나왔는데 시청자들이 내가 건강하게 생겨서 그런지 안 믿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조동혁은 "예전에 드라마 찍을 때 물에 빠져 죽을 뻔했다. 그냥 죽을 뻔한 게 아니라 '죽는구나' 생각하고 다 내려놨었다. 부모님을 생각했다. 그러다가 극적으로 구조가 된 상황이었는데 그때부터 물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조동혁은 "어렸을 때 운동을 많이 했는데 몸 보여줘야 할 때 다이어트를 자주 했다. 못 먹다 보니까 체력이 약해지더라"며 "어렸을 때는 어려서 버텼는데 지금은 나이가 드니까 못 버티겠더라"며 민망한 듯 웃었다.
한편 한은정과 조동혁이 호흡을 맞춘 영화 '세상 끝의 사랑'은 자신의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 자영(한은정 분), 과거의 상처를 품고 사는 아이 유진(공예지 분),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동하(조동혁 분)의 서로 어긋난 사랑으로 인해 파국을 맞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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