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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조동혁 "'진짜사나이' 물 트라우마, 안 믿더라"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11-10 15:59 | 최종수정 2015-11-10 15:59


'두데' 조동혁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조동혁이 '진짜 사나이' 출연 이후 댓글 확인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는 영화 '세상 끝의 사랑'의 배우 한은정과 조동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경림은 "조동혁이 '진짜 사나이' 출연 이후 댓글을 안 본다는 데 사실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조동혁은 "'진짜 사나이'에서 특수부대를 간다고 했을 때 물 트라우마가 있어서 안 가려고 했다. 무리하게는 안 할 거라고 해서 갔는데 물 트라우마가 왔다. 심장이 너무 많이 뛰고 멈출 것 같았다. 그래서 중도 포기하고 나왔는데 시청자들이 내가 건강하게 생겨서 그런지 안 믿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조동혁은 "예전에 드라마 찍을 때 물에 빠져 죽을 뻔했다. 그냥 죽을 뻔한 게 아니라 '죽는구나' 생각하고 다 내려놨었다. 부모님을 생각했다. 그러다가 극적으로 구조가 된 상황이었는데 그때부터 물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한은정은 "조동혁이 보기와는 다르다. 체력도 약하고 면역력도 약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조동혁은 "어렸을 때 운동을 많이 했는데 몸 보여줘야 할 때 다이어트를 자주 했다. 못 먹다 보니까 체력이 약해지더라"며 "어렸을 때는 어려서 버텼는데 지금은 나이가 드니까 못 버티겠더라"며 민망한 듯 웃었다.

한편 한은정과 조동혁이 호흡을 맞춘 영화 '세상 끝의 사랑'은 자신의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 자영(한은정 분), 과거의 상처를 품고 사는 아이 유진(공예지 분),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동하(조동혁 분)의 서로 어긋난 사랑으로 인해 파국을 맞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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