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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미화, '대박이야'로 중년 팬들에게 인기몰이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5-11-10 16:45


◇' 대박이야' 로 인기 상승 중은 가수 김미화.

'대박이야~ 대박이야~ 당신을 만난건 대박이야'로 시작하는 가수 김미화의 2집 앨범 '대박이야'가 중년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흥겨운 리듬,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에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창법이 성인가요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

2013년 1집 타이틀 'I LOVE YOU'로 이름을 알린 지 3년만에 빠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에는 나름 이유가 있다. 김미화는 고교시절 음악동아리에서 기타리스트로 실력을 키웠고, 졸업후 부산시 전국노래자랑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언더그라운드 무대에서 팝송가수로 나훈아, 이주일 등 지방공연에 함께한 실력파였다.

그러나 당시 중앙무대 진출이 무산되자 미국으로 이민을 선택, 1995년 결혼과 함께 뉴욕으로 떠났고 미국 생활 10년 동안 노래의 꿈을 완전히 접은 채 생활했지만 엔터테이너로서의 끼와 재능은 감출 수 없었다.

2005년 교포 사회에서 그녀의 재능이 알려지기 시작하고 많은 행사에서 노래로 교민들에게 향수를 달래주며 미국명인 샌디김으로 본격적인 미국내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또 한인라디오 방송 진행자로 활약하며, 맨해튼 퍼레이드를 찾은 가수 김장훈과 함께 무대에 서기도 했다. 꾸준하게 음악활동을 멈추지 않은 것이 국내 무대에서 빠른 성장세의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이다.

20여 년만에 국내에서 활동을 재개한 김미화는 태평양을 오가며 1년의 반 이상을 국내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그녀는 "더욱 대중들에게 사랑받아 그 사랑을 되돌려주는 나눔을 실천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지난 10월 부여 백제문화제, 광주 광산 우리밀 축제", 전곡리 선사유적지 축하공연 등 전국 문화축제에서 초대가수로 이름을 높이고 있는 김미화는 각종 방송 출연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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